백내장 수술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?
백내장이 많이 진행되어 모양체 소대나 수정체 낭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인공 수정체 삽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기존의 수정체만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지 못하는 경우 눈이 보이지 않으며, 눈 안이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(1달 뒤)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. 그럴 때에는 수정체를 고정할 수 있는 주머니(후낭)가 없으므로, 동공 뒤에 렌즈를 삽입하여 흰자위에 실로 고정하는 수술을 합니다. 일반 백내장 수술은 5분~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, 안전하고 쉽게 수술 받을 수 있는 반면에, 합병증이 발생되어 흰자위에 렌즈를 고정하는 수술의 경우 매우 수술이 어렵습니다. 수술 시간도 30분 이상 소요되며, 흰자위에 고정하는 실이 끊어질 위험성이 있으며, 녹지 않는 실로 고정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심할 수 있습니다. 염증 가능성이 증가하며, 2차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더라도 인공 수정체가 불안정하게 삽입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후에도 인공 수정체가 위치를 이탈하는 일이 생기면, 재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.
백내장이 또 생길 수 있나요?
백내장은 평생 한 번 수술합니다. 한 번 수술하면 재발이 없습니다.
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해서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적인 수정체를 바꾸어주는 수술입니다. 인공 수정체는 우리 인체와 비슷한 성분으로 되어있고,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한 번 백내장을 수술하면 다시 수술할 필요가 없습니다.
다만, '후낭성 백내장'이라고 수정체 후낭에 백내장이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. 인공 수정체를 눈 안에 고정하기 위해서 일부러 수정체의 뒷면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(후낭)을 남겨두는데, 후낭에 새롭게 백내장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. 후낭성 백내장이 생기는 경우는 40% 정도라고 봅니다. 수술 후 몇 개월 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, 몇 년 지나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. 백내장 수술 후 잘 보이다가 후낭성 백내장이 생기면 백내장이 다시 생긴 것처럼 뿌옇게 보입니다. 후낭성 백내장이 온 경우에는 수술이 아니라, 레이저로 치료를 합니다.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수정체 뒷면에 때가 끼어서 때를 벗겨주는 시술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. 외래로 내원했을 때 바로 시술이 가능한 간단한 치료이며, 레이저로 뿌옇게 된 얇은 껍질(후낭)에 구멍을 만들어 혼탁해진 부위를 제거합니다. 동공을 확대하는 산동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, 운전하시면 안 되고,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합니다. 시술 당일 5시간 정도 흐려 보일 수 있습니다. '야그 레이저 후낭 절개술'로 보험금 청구도 가능합니다.
인공 수정체를 바꾸고 싶어요. 다시 수술할 수 있나요?
한 번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면 재수술은 안됩니다.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면 눈 안에서 유착이 되면서 고정되기 때문에, 다시 제거하려면 눈 안에 조직이 같이 뜯겨나가기에 일반적인 경우라면 재수술은 하지 않습니다. 기본 인공 수정체를 넣으시고, 가까운 거리에 글씨가 안 보이신다고 새로 수술을 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다초점 렌즈를 넣었는데, 눈부심 때문에 불편하다고 바꿔 달라는 분도 계십니다. 한 번 삽입한 인공 수정체는 바꿔서 끼울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말씀드립니다. 수술 후 불편함이 있는 경우 적응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. 선명도가 떨어지는 경우, 도수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,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기를 바랍니다.

